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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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리 느티나무가 전하는 동학 최경선 장군의 마지막 약속
벽송리 느티나무가 전하는 동학 최경선 장군의 마지막 약속 나무선생님의 두 번째 나무이야기 동학농민군 최경선 장군의 마지막 발걸음동학농민혁명군의 힘이 거의 잃어갔던 1994년 11월 말부터 최경선 장군은 전남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에 와서 민보군과 전투를 벌이다가 12월 3일 벽송리의 제실에 몸을 숨기다 12월 4일에 민보군에 의해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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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고요한 스승, 모후산 만물평등 농장의 층층나무
겨울이 깊어가는 2024년 11월,조선의 동학농민혁명으로부터 130년이 흘렀다.전남 화순, 모후산 자락의 만물평등농장.차가운 바람이 스며들고, 흙은 살얼음처럼 굳었다. 그런데 한 그루 층층나무는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켰다.내가 이곳에 터를 잡기 전부터 모후산 물줄기가 씨앗 하나를 데려다 심었다.층층나무는 여기에서 먼저 삶을 열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