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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칼럼] "시민과 함께 국정을 설계하다" –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의 진심 정석원 대표 2025-07-28 16:35:12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가는 국민의 목소리로 완성된다.”
2025년 7월 25일,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은 이 말의 참뜻을 되새기게 한 자리였다. 광주, 대전을 거쳐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소통 현장은 단순한 행사나 정치적 의례가 아니었다. 그것은 대통령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을 만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려는 실천의 정치였다.


부산 시민 20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사전 신청으로 선발된 이들이었고, 그만큼 간절한 질문과 소중한 제안들을 품고 있었다. 어떤 이는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해 물었고, 어떤 이는 북극항로 개척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발언했다. 이 모든 말들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메모하고, 고개 끄덕이며, 때로는 즉석에서 답변했다. 그는 듣고 있었다. 외면하지 않았다.


이날 타운홀 미팅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었다. 이는 단지 한 부처의 공간 이동을 넘어 해양수도로서 부산의 국가 전략적 위상 강화,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대한 대통령의 응답이었다. 수도권에 집중된 권한과 자원을 지방에 분산하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구현되고 있었다.


타운홀 미팅의 형식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상징한다. 바로 ‘직접 민주주의적 소통’이다. 철저히 기획된 각본보다 예측 불가능한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시하고, 정제된 홍보용 발언보다 날 것의 진심으로 응대하는 모습은 오늘날 정치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미팅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하면서도 피해 현장을 먼저 챙긴 후, 국민 앞에 선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은 ‘정치가 국민을 돌보아야 한다’는 헌법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국민의 대통령 그 자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에서 ‘민생 대통령’을 약속했고, 오늘의 부산 타운홀은 그 약속이 말이 아닌 실천이 되고 있음을 증명한 현장이었다. 그는 권위가 아닌 경청으로, 통제보다 참여로 국민과 함께 국정을 꾸리고 있다.


국민이 곧 국가의 주인이라면, 국정도 주인과 함께 설계되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소통 행보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이 작은 타운홀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표준이 되기를 응원한다.


“이재명은 합니다.” 그 말이 허언이 아님을, 오늘 부산의 시민들이 먼저 증명해 주었다.
그리고 우리는 믿는다. 국민과 손잡은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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