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물] 안전사회로 향하는 집념의 발걸음... 최명기 교수

[기획-인물] 안전사회로 향하는 집념의 발걸음... 최명기 교수 - 재난 없는 나라를 꿈꾸는 최명기 교수의 ‘안전 철학’ 정석원 기자 2025-07-03 20:28:48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교수 / 안전사회 구축 전문가 협의회 회장 / 공학박사 / 기술사

건설현장의 작은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시대. 이 위험한 사회 구조 속에서 묵묵히 ‘안전의 방패막이’가 되기를 자처한 인물이 있다. 공학박사이자 4개 분야 기술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초인(超人), 최명기 산업안전 전문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남대학교 ROTC 26기로 출발해 건설안전의 최일선에서 활약해온 그는 현재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이자, 한국기술사회 안전조사위원장, 한국건설안전학회 부회장, 한국품질기술사회 부회장, 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품질본부장,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중책을 맡고 있다.

기술사 4관왕, 국내 유일의 실무형 안전 전문가

그는 기술사 자격증 4개(안전·품질·시공·도로 및 공항)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공학도라면 단 한 개의 자격증도 수년의 준비 끝에 겨우 따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4개를 동시 보유한 그의 이력은 그 자체로 업계에선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지도사(건설안전)로도 활동하며, 산업현장의 사각지대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 그는 “이론과 현장은 따로가 아니라 하나여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위험을 지적하기보단 대안을 먼저 내는 그의 실용적 철학은 동료들과 현장 노동자들로부터도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방송과 집필, 그리고 국민 곁의 목소리

그는 각종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KBS, YTN 등 재난방송에 고정 출연하며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제가 화면에 자주 나오지 않는 게 좋은 세상”이라는 말에는, 재난 없는 나라를 향한 바람과 책임감이 묻어난다. 뿐만 아니라 저서 『스마트 건설과 안전』, 『AI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의 현재와 미래』, 『중소기업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실무』 등은 안전관리자와 중소기업 경영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들은 기술과 법제, 현장의 언어를 한데 아우른 보기 드문 전문 실무서로 평가받고 있다.

[최명기 칼럼]으로 쓰는 안전사회의 청사진

그는 현재 굿투데이뉴스 [최명기 칼럼]을 통해 국민 안전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산업안전, 건설현장 사고, 품질 관리, 중대재해법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정책 제언과 사회 인식을 환기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하청업체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향한 그의 연대와 응원은 칼럼 독자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