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글로벌협력대학원 UN평화안보협력전공 전공주임 하영재 교수 (예비역 육군 준장, 전 2군단 부군단장)
해병대는 창군 이래로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에서 한결같이 국민을 지켜왔다. 그 역사와 전통은 단순한 군사력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와 자부심으로 이어져 있다. 이재명 후보가 오늘 발표한 해병대에 대한 공약은 이러한 해병대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는 해병대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실추된 해병대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 불법 권력에 맞서 수사의 소임을 다한 박정훈 대령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은 매우 의미가 크다. 외압의 진실을 끝까지 밝히고, 책임자는 반드시 처벌받게 하겠다는 결단은 해병대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 후보는 해병대를 독립적인 ‘준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사령관의 위상을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해병대의 특화된 임무 수행과 현대전에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는 조치로, 상륙작전과 신속대응에 전문화된 해병대의 임무는 21세기 미래 전장에서의 승리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또한, 해안과 강안 경계 작전 임무에 최첨단 감시체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은 해병대의 전투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해병대 독립 회관 건립 추진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이다. 현재 해병대만이 독립 회관이 없다는 사실은 해병대원의 자긍심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독립 회관이 건립된다면, 전우애를 기리고 전통을 계승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해병대원들이 서로의 소중한 기억과 경험을 나누며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해병대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해병대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게 된다.
예비역 장군으로서, 이재명 후보의 해병대에 대한 공약을 환영하며, 진짜 대한민국을 응원한다. 해병대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무적의 스마트 강군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이러한 변화가 대한민국의 미래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 믿는다. 해병대원의 자긍심을 되찾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든든히 책임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할 때이다.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 지금 시작된다. 해병대가 국민의 신뢰를 등에 업고, 그 사명을 당당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지지하자. K-국방강국의 선봉에 무적해병을 세우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해병대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