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21일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활공을 준비하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박신영대표를 만나서 그의 삶의 행적을 되돌아 보았다.
순창의 하늘에서 시작된 꿈
1974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난 박신영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하늘을 동경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딩에 매료된 그는, 이를 자신의 삶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러글라이더가 되었다.
국가대표의 길, 하늘을 향한 도전
2008년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신영 대표는 국제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의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2009년 공군사관학교 패러글라이딩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힘썼고, 2010년 광주패러글라이딩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패러글라이딩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패러글라이딩
2018년 순창패러글라이딩협회 회장을 맡으며 전북 지역의 패러글라이딩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현재는 담양패러글라이딩 대표로 활동하며, 관광과 연계한 패러글라이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죽향풀뿌리정책포럼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비전
박신영 대표는 단순한 비행 스포츠를 넘어 패러글라이딩이 지역 발전과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활동이 되기를 꿈꾼다. 차세대 패러글라이더 육성에도 힘쓰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나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는 "패러글라이딩은 도전과 자유를 상징하는 스포츠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새로운 꿈을 찾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의 도전과 열정이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