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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반스케치 장윤주 작가와 인터뷰 - 어반 스케치는 언제 어디서 어떤 주제와 재료에 구애 받지 않고 생활 속에서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생활 속 예술 이현철 취재본부장 2024-12-22 13:41:53

[굿투데이뉴스=이현철취재본부장 ]


12월 21일 토요일 오후 1시에 대전 유성구 할리스 커피숍에서 어반스케치 장윤주 작가를 만나서 어반스케치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문1) 장윤주 작가님이 생각하는 어반스케치는 어떤 의미인가요?

답1)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는 예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건축물을 그리는 여행 스케치처럼 시작되었지만, 지금의 어반스케치는 우리의 일상의 모든 것을 그리는 것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문2) 장윤주 작가님은 언제부터 어반스케치를 시작 하셨나요?

답2) 처음 어반 스케치를 그린 것은 7년전이고, 어반 작가와 함께 현장에서 스케치와 전시를 시작한 시기는 6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문3) 현업에서 작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현업은 (동양화, 서양화, 구성, 비구성 등) 어느 분야이며, 어반스케치가 현업과 다른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답3)현업은 서양화 작가로 활동 중이고 늘보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업은 작가로써 철학을 넣고 작품으로서 작가를 상징하는 기법이나 이념에 입각해 자신만의 작업을 하지만 어반스케치는 언제 어디서 어떤 주제와 재료에 구애 받지 않고 생활 속에서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생활 속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4) 국내에도 어반스케치가 도시별, 지역별로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은도시 (예를 들면 담양 등 소도시) 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선 어느 것들이 필요해 보이는지요?

예를 들면 충청남도 공주 등 소도시에서도 활성화되고 있고, 장윤주 작가님도 참여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답4) 지역의 특색과 작품이 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도시에서는 도시의 세련됨이, 유적지는 유적지의 전통성이, 구도심에서는 그 도시의 역사가 들어 난다면 어반의 의미가 한층 더 돋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작은 도시에서의 어반스케처스들은 예술보다는 사랑방 같은 모임성이 짙은 스케치 모임으로 활성화 시키면 작은  모임들이 이동이나 순환하기 용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각 지역별로 무료 전시가 가능한 도시의 전시관 섭외 와 까페, 유적지, 야외 등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서의 전시가 어반스케치를 접하고 이해하고 참여하는데 용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전시법은 지역구와 연계해 기획하거나 지역 축제 등과 협업 해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5) 지역별,도시별 순환 스케치 방법, 그리고 전시회 방법 등에 좋은 의견이 있을까요?

답5) 각 대도시 및 유서 깊은 소도시에서 활성화 되어 있고 표면화 되지 않은 지역마다 동호회나 각종 소모임 형태의 어반스케치 모임도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반스케치라는 이름과 달리 사생회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전국 대부분 미술협회에서 현업작가와의 콜라보형태의 어반케치가 오래전부터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윤주작가 작품, 히오로들_캔버스에 아크릴 _91x73cm _2024

❤장윤주 작가의 학력

 충남대학교 회화과 졸업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충남대힉교 대학원 우수연구자상 및 충남대학교 총장상수상)


❤장윤주 작가의 경력

♦ 개인전9회 

1회-유성갤러리(2022)- 新파라다이스세

2회-63번길갤러리(2023)-파라다이스를 만나다(초대개인전)

3회- 교동갤러리(2023)-하트시그널(초대개인전)

4회- 갤러리이유(2023)-新파라다이스

5회-갤러리메르헨(2023)-하트시그널2

6회-바른갤러리(2024)-하트시그널3(초대개인전)

7회-하늘갤러리(2024)-하트시그널4(초대개인전)

8회-오아갤러리(2024)-히어로전 (초대개인전)

9회-교동갤러리(2024)-히어로전2 (초대개인전)

 

O 아트페 8회(bok초대아아트페어2회, 부산bama, 서울 moaf 2회, 제주 신화호텔,서울 청담호텔페어) 

O 대전 darf 및 초대기획전 20여회

O 그룹전 및 단체전 60여회, 

O 현)대전미술협회원, 충남대학교 회화과동문(화이트포럼)회장, 환경미술협회이사, 충원전,트라이앵글, 국제미술교류회, 여성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중 


❤ 장윤주 작가의 작가노트


빠름에 지친 바쁜 현대인에게 선물하는 느림의 미학 

 너무나 느려서 이미 멸종되었을 것 같은 나무늘보

그런 나무늘보는 정글에서 그 어떤 동물보다 잘 살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조금 먹고, 조금 싸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천적으로 부터 나를 보호하는 자신만의 생존방식을 터득했고.이는 정글 같은 현대인이 삶을 살아가는 생존방식과 너무나 닮아있어 작가의 작품 속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너무 바쁘고 빠르게 살아가는 현대인

이 현대인에게 선물하는 느림의 미학이라는 모토로 시작된 작품은 바쁘게 살면서 놓치는것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현대인의 삶을 조금더 유쾌하게 바라보고 따뜻하게 지켜내는 마음으로 조금더 천천히 가지만, 상처받지 않는게 중요하고 조금더 가지지 못하지만, 소중함을 느끼는 삶을 살고자 느림으로 대표되는 나무늘보로 투영하여 따스함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작은 관심을 가지면 그 속에 큰 이야기들이 보이고 그런 우리의 작은 일상들은 나무늘보에 투영되어 표현하며 그 삶을 가꾸고 지켜냄을 보여줍니다.

빠르게 가면서 놓치기 쉬운 우리를 돌아보고 어루만줘 주는 작가의 나무늘보는 세상에서 가장 느리지만 멸종되지 않고 있는 저력의 늘보로 현대인에게 위로와 휴식을 선물합니다


장윤주작가의 작품, 지금 배달갑니다,_캔버스에 혼합재료 33x33cm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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