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게더 에티오피아지부장(지부장 이선묵, 예)대령)이 에티오피아참전용사 미망인을 위로하고 있다.(월드투게더 제공)
- 한국전쟁을 도와준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들
- 지금으로부터 70 여 년 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달려와 함께해 준 에티오피아 황실부대인 강뉴부대 참전용사들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의 참전용사들은 253번의 전투에서 전승을 거두며 패기와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에 온 6,037명의 강뉴부대원들은 전쟁기간 동안 부대원들의 월급을 모아 경기도 동두천에 전쟁고아를 위한 고아원을 설립하는 데 사용하며 한국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온전히 쏟았습니다. 전쟁 가운데에서도 한국의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고아들을 지켜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합니다. 참전용사들에게 빚진 은혜와 고마움을 안고, 이제는 우리가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 고국에서는 전쟁 영웅이 아닌, 핍박과 가난 그리고 소외 속에 힘들게 살아갑니다.
-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싸워주었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고국으로 돌아간 후에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1970년대, 에티오피아에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오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도왔다는 이유로 참전용사들은 더 이상 전쟁 영웅이 아닌, 핍박과 소외를 받았습니다. 참전용사들의 재산은 몰수 당하고 군인 신분까지 박탈되며, 전쟁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은 치료받지 못하고 참전용사들의 삶은 더욱 힘겹기만 했습니다.이 고난과 핍박은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 뿐만 아니라 가족과 후손들까지 고스란히 함께 짊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쟁의 후유증과 고령의 나이로 참전용사들을 먼저 떠나보낸 가족들은 당장의 생계를 이어나가는 데에도 큰 부담입니다. 홀로 남은 아내들은 70여년이 지난 세월로 고령의 나이가 되어 건강이 점점 악화되고, 매년 치솟는 에티오피아 물가 상승에 생필품 구입조차 힘겨운 상황입니다.
- 홀로 남은 참전용사들의 유가족을 위해 함께해주세요.
- 오랜 세월이 흘러 참전용사의 유가족으로 홀로 남게 된 아내들 그리고 형제들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생활이 힘들지만, 한국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유가족들은 오히려 대한민국을 도와준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들을 자랑스러운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유가족들이 상실의 고통을 딛고 일어서서 남은 여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세요.월드투게더는 참전용사의 가족들을 위해 생계비 및 생필품을 지원하여 고령의 나이로 홀로 남은 참전용사의 아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며, 이제 우리가 함께 도와야 할 때입니다. 해피빈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