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투데이뉴스=김청언 ]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월드투게더(회장 김용우)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8∼9일 강원 춘천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춘천지구전투전승행사'을 하는 행사장에서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 그림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은 6·25전쟁 3대 전승 중 하나인 춘전지구 전투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제7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월드투게더는 6·25전쟁 때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에서 황제 근위대(강뉴부대) 6000여명이 참전해 한국을 도왔다. 행사가 열리는 춘천에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이 있으며, 화천군 지역은 에티오피아 강뉴뷰대가 처음으로 적근산 지역에서 전투가 실시되기도 하였다.
행사 부스를 방문하는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에는 제2군단장상, 광복회, 재향군인회, 월남전참전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기관장상과 월드투게더 회장상이 수여된다.
결과는 이달 25일 발표된다.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제47대 육군참모총장)은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행사에 월드투게더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공모전에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해 참전용사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