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담양군 대덕면 산정마을에서는 마을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주민과 출향민, 그리고 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하애진(대덕면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렸다. 방문객들까지 포함하여 약 250여명이 모인 음악회는 공연 시작 전에 대덕면 만덕풍물단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농악 놀이를 진행하여 흥을 돋우었다.
오후 3시부터는 산정마을로 이주하여 온 이주민 홍귀철 외 6인으로 구성된 목포영흥고등학교 동창생들이 만든 LP밴드의 멋진 공연이 재능 기부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오후 4시부터는 담양군의회 정철원의원이 구성진 노래로 흥을 돋우었고, 이어서 등장한 가수 윤이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음악회는 절정을 이루었다.
산정마을 이미행이장은 우리마을이 비록 대덕면에서 제일 적지만, 지역 주민과 출향민, 그리고 이주민들이 모여서 이렇게 큰 행사를 마무리한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마을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하여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