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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24년 장어 명가의 길… 남도미식박람회 도전과 목포 지역경제의 새 물결 - 정희영 대표, 발효·보양·관광 융합으로 목포 미식의 세계화를 꿈꾸다 정석원 기자 2025-08-16 17:04:46

전남 목포시 하당남부로 36-1 1층에 위치한 맛대맛 장어구이 전문점의 전면 사진

목포의 장어 전문점 ‘맛대맛’이 창업 24년을 맞아 지역의 명소를 넘어 남도 관광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1년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상호로 출발한 정희영 대표는 신선한 재료와 손맛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목포 미식의 역사를 써 내려왔다.


24년간 이어진 끊임없는 도전

2010년, 상호를 ‘맛대맛’으로 변경한 뒤 장어 전문 메뉴를 강화하며 남도 보양식의 컨셉을 확립했다. 이후 SNS 홍보와 지역 축제 참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손님을 불러 모았고, 목포 수산물과 남도 음식의 매력을 알리는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정 대표는 2020년 발효 음식 공부에 매진하며 장어 육수 기반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했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늘 새로운 레시피와 서비스를 선보이는 그의 노력은 곧 수많은 수상과 인증으로 이어졌다.


교육과 연구로 더 단단해진 발걸음

2023년에는 지역사회 봉사와 관광 이미지 제고의 공로로 목포시 표창패를 받았고, 2024년에는 국립목포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전통발효 마이스터 1급, 전남도립대 ‘발효식품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같은 해 세계음식명인(한식 부문)으로 선정됐고,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5년 현재 그는 목포해양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에 재학 중이며, 제26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남도미식박람회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또한 방송대학 경영학과 2학년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고 있다.


목포의 맛과 멋을 세계로

정희영 대표는 “목포의 맛과 멋을 알리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강조한다. 그의 발걸음은 단순히 한 식당의 성공에 그치지 않는다. ‘맛대맛’은 목포를 대표하는 장어 명가로서 지역 관광객 유치와 남도 음식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24년 동안 이어온 도전과 성취, 그리고 ‘고객의 니즈(needs)를 정확히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것’이라는 그의 신념은 목포 미식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 맛대맛의 장어 한 점에는 남도의 정성과 정희영 대표의 열정이 담겨 있다.


장어를 구워주고 있는 정희영대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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