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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약속~~ - 결혼의 시작과 끝을 같이하는 사랑의 약속~ - 꽉막힌 비좁은 세상의 생수와 같은 아름다운 사랑~
  • 기사등록 2024-05-02 09:19:49
  • 기사수정 2024-05-03 09: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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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기자(발행인)나의 절친이자 ROTC동기인 최귀석친구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최귀석친구는 대한민국 육군 대위로 예편하고 전남에서 체육선생으로 교직의 일을 하며, 전남체고에서 전남대표팀 감독직을 20여년 이상 맡아서 활동하고 정년퇴직을 몇년 안 남기고 명예퇴직한 친구이다. 


특전사 중의 최고봉인 특수임무대대에서 군생활을 할 정도로 대단한 친구였으며, 당시에 겪은 부상이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유증에 시달리게 하였다고 한다. 전남에서 체육교사로 일을 하면서 만난  아내가 당시 음악교사로 재직하신 분이었다고 한다. 


얼마전 구봉산 아래 ROTC동기들 모임에서 털어 놓은 얘기는 결혼할 때 신부의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하겠다고 다짐을 하며, 결혼을 하였기때문에 본인이 집에 있을때는 모든 집안일을 본인이 다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감독으로 대회에 나갈때와 모임에 다녀올때에는 1박2일로 갔다 오다 보니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손에 물을 묻히게 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손에 물을 묻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친구의 모습은 어떤 숭고한  성인의 모습처럼 보였다. 그러면서 내가 음식을 잘한다고 하며 너털웃음을 짓던 친구의 자애로운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친구는 결혼후부터 지금까지 한치의 빈틈없이 이렇게 모든 사랑을 쏟아 왔지만, 친구의 아내에게 다가온 대장암 1기의 그림자를 피할 수가 없었고, 현재 친구는 친구의 아내에게 다가온 암을 치유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서 좋다고 하는 것은 모든 것에 지갑을 열고 아내의 치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가 있었다. 


사랑하였기에 결혼을 하였고, 그 아름다운 사랑의 처음과 끝을 똑같이 가꾸어가는 친구의 아름다운 모습이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어 온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친구의 절신한 사랑이 친구아내의 병환도 능히 물리칠 것이라 확신하여 본다. 


요즘의 매서운 경제 한파에 시달리는 우리들 세상에 최귀석 친구의 아름다운 사랑얘기가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것 같아 행복의 나래를 펴본다.


2024년 5월 2일 아침을 열며

죽향풀뿌리정책포럼 회장 정석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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