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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칼럼] 갈등을 뚫고 공존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이 빛난 날
  • 기사등록 2025-06-26 13:08:38
  • 기사수정 2025-06-26 2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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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사진, 25일 이재명대통령토론회주관장면, 정석원 (굿투데이뉴스 대표 / 죽향풀뿌리정책포럼 회장 )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정치적 결단이고 사회적 통합의 몸짓이다. 어제 광주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토론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어떻게 현실의 갈등과 마주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그리고 무안군은 오랫동안 군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서로 다른 입장 속에서 논쟁을 이어왔다. 한쪽의 소음 해방은 다른 쪽의 고통이 될 수 있기에, 이 문제는 단순한 행정 이전을 넘어 정의와 형평, 그리고 지역 간 신뢰를 시험하는 과제였다. 그러나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그 중심에 섰다. 그는 갈등의 조정자가 아닌, ‘함께 사는 길’을 설계하는 건축가였다.


토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이 참석해 각자의 목소리를 냈다.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부딪히는 순간이었지만, 그 모든 발언 위에 대통령의 자세는 단단했고 절제되어 있었다. 그는 누군가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지 않았다. 대신 경청했고, 질문했고, 모두에게 해법의 주체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협치’였다.


이전 정부들이 ‘이전 문제’를 미루고 외면할 때, 이재명 대통령은 달랐다. 그는 문제를 ‘현장’에서 풀겠다는 원칙을 지켰고, 광주 시민과 전남 주민 모두를 국정의 동등한 파트너로 존중했다. 정치인이 아닌, ‘국민의 문제를 함께 푸는 동료’로서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군공항 이전은 누군가에게는 피해의 전가일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분명히 말했다. “우리는 이전이 아니라, 공존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그리고 협력적 국가 운영의 청사진이기도 하다.


어제 광주에서 울려 퍼진 것은 단지 의견의 충돌이 아니었다. 그것은 성숙한 민주주의의 소리였다. 대통령이 자리한 토론회에서 지역의 갈등이 솔직하게 드러나고, 그것을 함께 풀어갈 대화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것. 이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말해주는 상징이다.


군공항 이전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하지만 어제 광주는 분명히 ‘민주주의의 수도’로서 또 하나의 중요한 장면을 역사에 새겼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국민의 목소리를 자신의 정치적 언어로 삼는 대통령이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은 갈등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고 해결하려는 용기에서 출발한다. 그 용기야말로 지금 이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치의 품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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