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교육청 “‘오월 버스’ 타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배웠어요” - 5·18 사적지 탐방 버스 첫 운행 - 광주동산초·성덕고 학생 120명, 국립5·18민주묘지 등 탐방
  • 기사등록 2025-04-02 22:46:59
  • 기사수정 2025-04-02 22:47:42
기사수정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일 광주학생들의 5.18사적지 탐방을 지원하기 위해 '오월 버스'를 처음으로 운행했다. 광주동산초 6학년 학생들이 2일 오월버스로 5·18 민주묘지에 도착 후 헌화 후 참배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5.18사적지 탐방 '오월 버스' 운영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일 광주학생들의 5.18사적지 탐방을 지원하기 위해 '오월 버스'를 처음으로 운행했다. 광주동산초 6학년 학생들이 2일 오월버스로 5·18 민주묘지에 도착 후 헌화 후 참배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오월 버스’ 덕분에 우리 역사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됐어요”

 

광주학생들이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2일 처음으로 운행한 5·18 사적지 탐방 ‘오월 버스’를 타고 5·18 사적지를 둘러봤다.

 

‘오월 버스’는 체험 중심의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위해 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5·18 사적지를 둘러보며 민주·인권·평화·나눔·공동체의의 5·18 광주정신을 체감할 수 있다.

 

첫 운행에는 광주동산초 6학년 1~3반 학생 6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오전 9시 학교에서 오월 버스에 탑승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특히 관련 해설을 들으며, 5·18민주화운동의 가슴 아픈 역사를 배웠다. 이어 5·18구묘지로 이동해 5·18영령들이 남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성덕고 2학년 학생 58명이 ‘오월 버스’를 타고 국립5·18민주묘지 등 5·18 사적지를 찾았다. 

 

시교육청은 3월부터 ‘오월 버스’ 사업 참여 학교를 모집해 총 44개 초·중·고에 87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월 버스’를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역사적 책임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첫 ‘오월 버스’ 운행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동산초를 찾은 이정선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낸 숭고한 희생과 용기의 역사이다”며 “‘오월 버스’를 통해 학생들의 가슴에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새기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5·18 계기교육 자료 개발, 찾아가는 5·18 세계화 프로그램 등 학생 체험 중심 5·18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4-02 22:46:5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배너
배너
배너
광주교육진흥원
전라남도교육감-강숙영 박사
추천기사더보기
뉴스리뷰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정석원칼럼] 억지로 만든 유죄, 민주공화국의 수치
  •  기사 이미지 맛대맛, 24년 장어 명가의 길… 남도미식박람회 도전과 목포 지역경제의 새 물결
  •  기사 이미지 [정석원칼럼] 광복 80년,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날
정책공감_리뉴얼
월간 Hot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