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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아프리카 식량위기 대응 ‘원 팀 코리아’ 꾸린다 - 21일, 신한은행 및 NGO, KCOC와 ‘RAPID’ 사업 파트너십 체결식 - 해외재난구호 공동 대응… 아프리카 급성식량위기 시범사업으로 첫발
  • 기사등록 2024-08-23 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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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글로벌 복합위기와 인도적 지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 전문성을 보유한 공공·민간 주체와 힘을 합친다.


2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RAPID 사업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왼쪽부터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KCOC 조대식 사무총장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KOICA 장원삼 이사장신한은행 정상혁 행장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 본부장, KOICA 인도지원실 김태은 실장신한은행 김윤홍 부행장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는 21일 오후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신한은행을 비롯해 5NGO(굿네이버스희망친구 기아대책세이브더칠드런초록우산 어린이재단월드비전),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RAPID(Responsive Actions and Partnership Initiative for Disaster‧해외재난대응협력이니셔티브)’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이카는 인도적지원 민관협력 사업을 더욱 다양한 파트너와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RAPID(라피드)’ 브랜드를 추진한다. 코이카와 신한은행, NGO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공동 재원을 마련해 해외 재난 구호식량위기 등의 상황에 공동 대응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복합위기와 인도적 지원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6년 세계인도주의 정상회의 개최 이후 그랜드 바겐체계에 따라 세계 각국의 여러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재난 구호 등에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이에 코이카는 RAPID 사업으로 공공기관과 민간 구호단체가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각국의 재난 상황과 인도적 지원 사업에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APID 사업은 코이카가 그동안 추진하던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 사업과 달리 ▲다양한 파트너(신한은행 등)와의 다자간 협력을 공식화했다는 점 ▲아프리카 식량위기 대응'이라는 공동 주제로 코이카와 NGO가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또한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도적 지원 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카는 올해 RAPID 시범 사업으로 아프리카 급성 식량위기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대상 국가는 앙골라잠비아말라위마다가스카르부르키나파소로 5NGO가 각 국가에서 공동의 주제와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월드비전은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식량 위기가 심화된 앙골라 남서부 지역에서 중증 급성영양실조 치료 중인 아동이 있는 가정에 식량 바우처를 지원한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최근 기후변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맞은 잠비아에서 5세 미만 영유아와 임신‧수유부를 주요 대상으로 한 영양지원 긴급구호사업을 추진한다이 외에도 ▲굿네이버스는 말라위에서▲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마다가스카르에서▲세이브더칠드런은 부르키나파소에서 각각 식량안보 강화와 영양상태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RAPID 사업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우리나라와 아프리카는 지난 6월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오늘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로서 식량위기 상황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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