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라 교육·문화 취재부장
[굿투데이뉴스=박미라 교육·문화 취재부장]
전환도시춘천포럼의 공동대표인 이재수(전 춘천시장) 강원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전환도시춘천포럼의 공동대표인 이재수(전 춘천시장) 강원문화연구소 연구교수와 김대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이 2024년 8월 27일,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전환도시 춘천포럼'이 첫 포럼을 개최하며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춘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해 춘천이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수십 년간 이어져온 개발 위주의 성장담론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개발 호재만으로는 시민의 행복을 보장하지 못했으며, 도시계획이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되는 현실은 지역사회의 피로를 초래했다.
이에 전환도시춘천포럼은 "이제는 멈춰야 한다. 완전히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결단의 목소리를 내며 출범했다.
포럼 관계자들은 기존의 기후문제와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한 논의가 이제는 '문명사적 대전환'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총체적 위기에 처한 지구촌과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동체, 시민주권과 커먼즈, 먹거리, 생태와 환경, 문화, 예술, 기후변화, 교육 등 다양한 생활 의제를 논의하며, 지역 재발명을 통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시 재생을 넘어 지역 신생과 재지역화 등 춘천의 미래를 위한 실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환도시 춘천플랜 프로젝트'는 춘천지역 대학, 활동가, 학생들이 참여해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들은 민선7기에 시도된 전환 사례들을 점검하고 보완해 춘천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전환도시춘천포럼의 공동대표인 이재수 강원문화연구소 연구교수와 김대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은 "작지만 주체적인 개인들이 함께 모여 춘천의 새로운 문명을 여는 '전환도시춘천 2.0'을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전환도시춘천포럼은 지역의 모든 개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새로운 문명을 여는 숭고한 여정에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관심 있는 춘천 시민들은 이번 포럼에 참석하거나, 회원 가입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다.
2024년 8월 27일,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전환도시 춘천포럼'이 첫 포럼을 개최한다.
행사 정보
참여 방법:
전환도시춘천포럼의 회원이 되고자 한다면, 다음 링크를 통해 회원 가입에 동의하면 된다. https://forms.gle/rGyekgQ34QRkgBNi6
전환도시춘천포럼은 춘천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여정의 첫걸음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