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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칼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허위의 깃발, 부정선거 음모론의 실체를 파헤친다
  • 기사등록 2025-07-16 1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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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탄 교수 반대 기자회견에 나선 ‘사기꾼 모스 탄 방한 반대 대학생 긴급행동’ 

윤석열을 추종하는 일부 극우 세력들이 아직도 “부정선거”를 외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대표적인 부정선거 음로론자인 모스 탄이 한국에 입국하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강연 예정이었으나, 민주 시민들에 의하여 취소되고 서울대학교 정문앞 광장에서 진행 되었다. 


모스 탄(Morse Tan)의 한국명은 단현명(段賢明)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김어준의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모스 탄이 한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으로 유학을 간 것이라 설명을 하고, 한국말을 아주 잘한다고 한다. 모스 탄은 한국말을 잘함에도 불구하고 꼭 통역을 통하여 강의(연설)를 한다고 한다. 


사실은 사라지고, 음모가 신념이 되어버린 시대, 이들은 전한길, 모스 탄 등과 같은 인물들의 입을 빌려 대한민국의 선거제도를 폄훼하고, 국민의 판단을 모욕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미국의 트럼프가 주창했던 ‘선거 사기’ 음모론을 그대로 답습한다. ‘패배는 곧 조작’이라는 독재적 사고방식, 그 위험한 언어가 지금 이 땅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부정선거의 증거는 무엇인가? 재검표에서도 아무런 문제점이 나오지 않았고, 선관위의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도 투명성과 정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법원 역시 수차례 “부정선거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도 여전히 극우 유튜버와 정치 유랑단들이 가짜뉴스와 왜곡된 통계를 들고 다니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이 단순한 의견의 차원을 넘어 민주주의 그 자체에 대한 부정이라는 데 있다. 이는 단순한 ‘반대’가 아니다. 이것은 국민이 행사한 투표권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불복종이고, 헌법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전한길, 모스 탄 등은 스스로를 ‘진실을 밝히는 시민’이라 자처하지만, 실상은 사실과 혐오를 뒤섞은 선동가에 가깝다. 그들의 영상은 조회수를 위해 존재하고, 그들의 주장에는 과학도, 법리도, 통계도 없다. 오직 분열과 음모, 선동뿐이다.


이제는 국민이 나서야 한다.
국민의 투표는 민주공화국의 뿌리다.
그 신성한 주권을 아무 증거 없이, 악의적으로 훼손하려는 세력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말해야 한다.

“우리는 당신들의 거짓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극우적 음모론자들이 외치는 ‘부정선거’는 ‘민주주의에 대한 쿠데타’다.
대한민국은 그런 거짓된 구호에 흔들릴 만큼 미숙한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고, 민주주의를 지켜낼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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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6 1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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