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발행인
대통령 취임 12일 만에 국제무대에 섰다. 그 자체로 이례적이었고, 그 무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더욱 무게가 실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며 대한민국의 외교 중심 복귀를 선언했다. 그리고 그는 그 무대를 실리와 메시지, 품격으로 채웠다.
이 회의는 단지 외교 행사의 일환이 아니었다. 지난 수년간 흔들려온 외교의 균형을 다시 세우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은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실질적 외교 성과로 연결했다.
우선, 정상 간 양자 회담을 활발히 전개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진행하며 경제, 안보, 기술, 기후 등 다방면에서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단순한 의전이나 상징이 아닌, 실질적인 외교 채널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G7 공식 세션에서 에너지 안보와 인공지능(AI) 윤리,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는 단순한 발언을 넘어, 국제 아젠다의 중심에 대한민국이 발을 들이고 있음을 선언한 외교적 메시지였다. 특히 ‘AI 기반 경제 구조의 전환’이라는 주제에 대해 한국이 가진 기술력과 윤리적 리더십을 강조하며, 향후 글로벌 기술 규범 형성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스타일이다. 군더더기 없는 메시지, 책임 있는 자세, 겸손하면서도 주권국가로서의 당당한 태도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품격을 다시금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코리아 이즈 백(Korea is back)’이라는 표현은 단지 수사에 그치지 않았다. 그것은 곧 실천과 신뢰로 뒷받침된 선언이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외교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글로벌 정세가 격동하는 시대, 국제사회는 ‘확실한 파트너’를 원한다. 이번 G7 회의는 이재명 정부가 단순히 국제행사에 얼굴을 비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다시 세계 외교의 중심에 서겠다는 본격적 선언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첫 외교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외교는 시작이 반이 아니다. 시작부터 방향이 뚜렷해야 끝도 명확해진다. G7은 시작이자 약속이었다. 다음은, 그 약속을 이행할 시간이다.
우린, 지난 시절, 윤석열의 수준 낮은 외교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창피함에 속상하였던 시절이 있었다. 외교 천재 이재명대통령의 외교 실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엿볼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