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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연구실】 군통수권자 이재명 대통령의 전방 방문, 깊은 신뢰와 사기 진작의 메시지
  • 기사등록 2025-06-14 15:00:54
  • 기사수정 2025-06-14 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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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글로벌협력대학원 UN평화안보협력전공 전공주임 하영재 교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열흘 만에 경기도 연천의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의 첫 군부대 방문이 최전방이라는 점, 그리고 그 시점이 취임 직후라는 점에서 이는 단순한 의례적 방문을 넘어선다. 


군 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나아가 최일선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사기를 확실하게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에게 "일선 지휘관들, 우리 장병 여러분들이 특정 개인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충성심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주셨다"고 말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는 과거 12·3 비상계엄 당시 군 일부가 '불복종'했던 상황을 짚으면서, 현재 우리 군은 오직 국민과 국가에 충성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군의 정치적 중립성과 헌법 수호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신뢰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이며, 장병들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군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고생이 많으신데 군에 대한 처우나 대우, 인식도 많이 바뀌었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생활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처우 개선 노력을 언급하며 자부심을 가지라고 격려한 것은 현실적인 사기 진작책이다. '고생하는 만큼 알아주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것은 장병들의 복무 의지를 다지는 데 큰 힘이 된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다"며 그건 장병들의 몫이라고 했고,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건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군은 강력한 대비 태세로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못 내게 하고, 정치는 외교와 평화 구축 노력으로 전쟁의 씨앗 자체를 없애겠다는 의미다. 


군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도 평화를 위한 정치의 역할을 명확히 한 것으로, 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굳건한 안보 태세를 유지하되,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지향하겠다는 균형 잡힌 국정 운영 방향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초 전방 부대 방문은 군 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행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대통령의 신뢰와 격려가 우리 군의 전투력과 사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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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14 15: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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