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장면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를 3월 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재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부영그룹과 협력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해온 화순군은, 올해에도 ㈜부영주택과 협약을 체결해 1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단순히 저렴한 주거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주거 안정으로 인한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보장해 사회적, 경제적 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의 인구 유입 및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이 주거 불안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선택하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군의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혁신적인 주거 정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