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민 취재본부장
[굿투데이뉴스=우지민 취재본부장]
노인난청사업 어르신 보청기 업무협약 사진
담양군이 난청으로 불편을 겪는 군민을 위해 올해도 보청기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만 65세 이상 청력저하 군민을 대상으로 자부담금을 대폭 줄인 지원 정책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최근 굿모닝보청기와 금강보청기와의 협약을 통해 ‘노인 난청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자는 자부담금 20만 원만 부담하면 26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업체가 260만 원, 군이 30만 원을 보조하며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총 554명의 군민에게 744개의 보청기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70명의 군민에게 보청기 1개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담양군 내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의 주민 중 청력검사 결과 50데시벨(dB) 이상의 난청 진단을 받은 이들로, 청각장애인으로 이미 등록된 사람은 제외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청력검사 결과지, 의사 소견서, 주민등록초본을 준비해 담양군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군은 신속한 접수와 지원을 통해 대상자들이 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성 난청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과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조기 진단과 보청기 지원을 통해 지역 노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양군의 난청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참여가 더해져, 지역 복지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